총 게시물 16건, 최근 0 건
   

생명의 삶 - 이문희(2014 가을학기)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5-01-01 (목) 04:23 조회 : 777

이번 생명의삶 26기를 마친 이문희입니다.

먼저 지금 이자리에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틀전 제 전화기에 뒷자리 1000번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고, 순간 목사님인걸 알았고, 간증을 시키시려는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애써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집요하게 메세지를 남기신 목사님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다정다감하셨기에 모른척 할 수 없었습니다.

감히 거절할 수 없기에 억지로 이 자리에 서긴 했는데 내가 뭘 간증할 수 있을지 그리고 간증하시는 분들을 보면 삶에 큰 변화를 경험하신 분들인데 내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였지만, 한편으론, 목사님이 나를 세워 주시고자 이번 생명의 삶 과수석이라고, 그것도 5명 중에 과수석이라고 축하까지 해주시며 격려해 주시기에 아닌 줄 알면서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간증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믿음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엄마가 전도사님으로 아직까지도 주의 종으로 계시고 그 밑에서 그런 엄마를 보면서 나무나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접했습니다.

어릴 적 밤마다 엄마를 따라 교회기도실에서 기도를 하며 성령체험도 하고, 10년을 넘게 매일밤 정각 9시가 되면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믿음에 가정에서 자란 저도 청년이 되면서 세상에 빠지고 교회를 멀리하고 그렇게 열심이였던 기도생활을 뒤로하고 밤문화에 빠졌습니다.

결혼을 하고 미국에 와서도 별다는 생각 없이 그냥 습관처럼 주일날 교회를 오가며 평범한 썬데이크리스챤으로 살았고 그 삶에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엄마에 모습을 그려 보니 제가 자라면서 봤던 내 엄마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였습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따르는 건데 제 아이들에게 비쳐질 저에 믿음생활은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내 믿음을 되돌아보며 시카고한인교회에 온지5년만에 드디어 성경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마음 먹고 생명의 삶을 시작하였는데 매주 성경도 외워야하고, 시험도 본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소문대로 숙제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들고만 다녔던 성경을 읽고 요약하려니 그냥 성경을 읽을때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같은 구절을 몇번씩 반복해서 읽어야만했고, 성경에 나오는 시대, 등장인물, 배경 등을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공부를 해야만 그나마 조금 이해가 되고 숙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목사님의 훌룡하고 탁월하신 계획이신듯 싶습니다요한복음, 야고보서, 로마서 그리고 요한일서까지 읽고 이해하고 요약하며 성경에 대해 내가 너무 무지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성경에 대해 배우고 말씀을 이해하는 과정이 신기할 정도로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주일날 듣던 설교말씀과는 다른 은혜였고 멀게만 느껴지던 목사님과도 더욱 가까워진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아직까지 생명의 삶을 듣지 않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공부해 보시면 믿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 저처럼 시험이나 성경요약 때문에 망설여지신다면 저에게 따로 말씀해 주시면 따끈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꼭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며 나에 대한 믿음도 돌아보았지만 마지막으로 멀리 있는 딸을 위해 매일새벽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엄마에게 효도한 거같아 아주 뿌듯합니다.

이제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족하지만 유익하게 쓰이길 다짐하며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으니 여러분에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