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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맥 - 오세현 (2016 봄)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6-06-01 (수) 15:22 조회 : 380

신약의 맥(사도행전, 바울 서신) 간증

안녕하십니까! 제자훈련 신약의 맥 사도행전과 바울서신 과정을 수료하고 성도님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EPTS 목장의 오세현입니다.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이전 말레이시아 주재 생활 중에는 교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것이 목표였던 저에게 이렇게 제자훈련을 마치고 성도님들 앞에 서서 간증을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이전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것도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먼저 간증을 하겠다고 자원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아마도 강의를 마치고 성령님의 감화로 잠시 정신이 혼미한 중에 자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6살 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저를 이끈 것이 성령님이셨는지 초코파이였는지 기억은 희미합니다만 학생 시절의 신앙 생활을 지금 뒤돌아 보면 순수하고 뜨거운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과 해외 생활에서 저의 신앙 생활은 아주 나태해져 갔고, 이런 저를 더 이상 볼 수 없으셔서 이곳 미국으로 인도하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2년 반 동안 가족들과 생활을 하면서 평생의 기도 제목이던 가족들이 교회를 출석하고 그리고 온 가족이 세례도 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는 성도님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된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에서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5년 간의 주재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할 것을 대비하여 가족을 먼저 한국으로 보내면서 기러기도 아닌 갈매기가 되어서 현재까지 2년 동안 혼자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미국에 남게 되었을 때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황이 힘들어서 원망을 하던 순간이 많았습니다만, 아버지께서 주신 귀한 시간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보낼 것인가를 기도하면서 작년에 생명의 삶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가족 4명 중에서 그래도 신앙의 시간이 제일 길고 믿음의 가장으로써 가족들을 잘 이끌고, 그리고 저희 아이들을 믿음으로 가르치고 인도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제대로 알아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셨습니다다음 달이 되면 미국 생활이 만 5년이 되기 때문에 한국으로 복귀 하기 전 좀 더 성경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제가 많이 알면 알수록 가족들에게 좀 더 많은 신앙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약의 맥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늘 저의 기도제목 1순위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과 그리고 하루속히 한국으로 복귀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최근 회사에서 비자를 연장하고 주재 기간을 몇 년 더 연장 해라고 결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계획했던 것과 너무 다른 길이라 당황하고 저의 기도가 부족했었나? 라는 등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가족과 상의를 했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비자 연장이 된다면 내년에는 다시 미국으로 가족이 오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순간 순간을 보면, 저의 삶인데도 제 계획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과연 내가 내 삶의 주체가 맞는지 의문도 들고 힘든 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지나 온 긴 시간들을 돌아 보면서 과연 내가 미국에 오지 않았으면 지금과 같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한국에서의 내 생활을 보고 가족들이 스스로 교회를 나가고 세례를 받는다고 하였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고, 대답은 “No”였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앞으로의 삶도 지금 순간을 보면 저의 계획과 어긋나서 힘들게 느껴지지만 내 삶의 주인이신 아버지께서 좀 더 나은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인도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려고 노력 중입니다그래서 최근 기도 제목도 한국으로의 복귀에서 아버지의 뜻을 좀 더 이해하고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게 해달라는 간구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는 성경에 대한 지식도 쌓아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골프를 예로 들면 매주 라운딩을 하게 되면 현상 유지 정도, 그리고 혼자서 연습장이라도 가게 되면 현상 유지보다 나아지지만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게 되면 현재 수준에서 확실히 실력이 나아지지 않습니까? 성경공부도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혼자서 묵상하고 공부를 하면서 받는 은혜도 크지만 제자훈련 같은 별도의 강의를 들으면 그 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 그리고 의문조차 가지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이해가 되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신약의 맥 과정에서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을 배웠는데 하나님께서 성령님의 감화로 어떻게 제자들과 사도 바울을 통해서 전도를 하고 교회를 세웠으며, 교회가 내부 분열과 화합을 거치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면서 현재의 저희들의 모습도 돌아 보게 하시고, 저희들이 어떻게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의 방식이 성경 지식의 전달보다는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전체적인 흐름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 나가셨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이 재현되면서 재미도 있었고, 기억에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감사, 기적, 모임, 바울 서신, 배움, 성령, 약속, 열심, 의지, 처음과 끝,화목, 회복. 이 단어들이 저희 신약의 맥을 같이 공부하신 분들께서 마지막 시간에 한 단어로 표현하신 강의 내용 또는 수강을 하면서 느끼신 부분들입니다. 가을학기에 다시 제자 훈련이 시작됩니다. 제가 말씀 드린 이 단어들이 가을학기를 마친 여러분들의 고백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께 함께 참석하셔서 좀 더 성숙된 성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권유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0529 제자훈련 오세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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