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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55 - 아무 일도 행할 수 없어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5-04-05 (일) 01:49


목요일 저녁마다 어른들과 마가복음성경공부를 인도합니다.

아마 우리 교회에서 가장 열공하는 팀일 것입니다.

저도 매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지난 주간에 해석이 모호해서 서로 다른 이해 때문에 토론이 길어졌습니다.

거기(나사렛)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6:5)”

예수님이 기적의 치유를 베푸는 사람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알려지면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여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영혼과 육신의 병으로부터 자유케 되었습니다.

드디어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가족이 있는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왠일이니?”

가장 알고 친근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마리아의 아들 목수인데어떻게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되고

동생들이 우리랑 같이 사는데어찌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적을?...

믿을 없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무시했습니다.

 

열띤 토론을 벌인 구절은 아무 권능도 행할 없어….”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호수의 파도도 잠잠케하고,

누워있던 병자를 일으키고,

악한 영들을 제압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닫혀진 마음의 사람들에게는

알고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합니다.

그저 기다리시겠지요.

 

햇볕이 아무리 밝아도 커튼으로 가리면

거기서 멈춥니다.

비가 아무리 세차도 우산을 펴면

막혀 흘려 내립니다.

디스크의 음악이 아무리 아름다와도 볼륨을 올리지 않으면

얇은 판에 갇혀 있습니다.

예수님도 믿지 않으면

시간과 마음을 내어드리지 않으면

그리고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하실 없이우리를 기다리시고 계실 겁니다.

 

마음의 커튼을 열고

시간의 우산을 열고

그리고 경험의 볼륨을 높여야

예수님이 진짜

선생님이고, 의사이고, 구세주되신

느끼며 지내지 않을까요?

그냥 멀리만 계신 분이 아니라

 

예수님 고향 사람들보다는 지혜롭게 말입니다.

 

마음은 벌써 봄을 맞은 사나이 김목사 드립니다.


은혜로 2015-05-03 (일) 10:15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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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