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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49 - 아주 바쁜 날에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5-02-08 (일) 06:44

전화를 받는

지나다 마주친 분의 손에 짐을 나누어 드는

copy & paste 그림을 찾으려 인터넷 뒤지는

주보의 오타를 확인하는

앞으로 1년만 지나도 그리 바빴는지 기억도 못할 일들인데

어쨌든 오늘은 바쁘고

야근이 눈에 보입니다.

 

다음 수업 강의 준비도 해야하고

쓰다만 원고에 올키즈 클레임 하다가 것도 있고

금년 여름에는 이사도 해야하고

늦기 전에 한국에 남아 있는 정리해야 하고

그리고 길고 오래 해야 일들이 풀지 못한 실타래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랬던 같습니다.

항상 많은 일들을 하지 못했는데

하루하루는 무지 바쁜 겁니다.

때로는 쉬느라고, 놀러 다니느라고 바쁜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때를 준비하지 못합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예수님도 꽤나 바쁘셨던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곁에 있는 제자들을 인도하는 책임도

퍼블릭 스피치를 통해 일하는 것도

그리고 메시아로서 구속을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 가는 것도

모두 예수님의 몫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전화도 자동차도 없이 걸어다니고 직접 말을 해야했기 때문에

시간이 훨씬 걸렸을 법합니다.

많이 바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을 같네요.

 

예수님은 아주 바쁜 가운데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고 사명을 이루어 냈을까요?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때때로 멈추어 서셨습니다.

때론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시고

때론 사람들을 불러 따로 식사도 하시고

때론 가지 또는 특별한 사람들에 집중하셔서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셨습니다.

중요한 ,

중요한 사람들,

그리고 중요한 사명을 기억할

비난과 인기에 흔들리지 않고

작은 일과 일을 혼동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과 나의 욕심이 섞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쁠수록 아주 바쁠수록

주일에 하나님 앞에서 서서 드리는 예배는 더욱 귀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 사람, 순간을 바로 잡을 있게합니다.

일주일에 시간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회에 참석하는 일은

우리가 바쁜지 그리고 바쁜 시간의 열매는 무엇인지

바로 보고 실천하는 능력을 쌓아가기 때문입니다.

 

아주 바쁜 우리에게

서로 그렇게 있도록 도우라고

교회로 모이게 하셨습니다.

 

바쁜 날에 김목사 드립니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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