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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42 - 나만의 레시피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4-12-21 (일) 01:30


저녁 성경공부 간식시간에

닭다리를 준비해 오신 남자 집사님에게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간이 세지도 않으면서 깊은 맛이 있고

기름이 빠진 느낌이 있는데 퍽퍽하지도 않았습니다.

요리법을 묻는 질문에는

오븐이 주는 것이라고 대답하며

웃음으로 비결을 감추십니다.

 

우리교회에는 요리 잘하는 장금이수준의 실력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새신자 환영회 때는

저마다 특색있는 요리로 감동을 만드시는데

결정적인 요리법은 서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분위기더군요.

다같이 요리를 하시더라도

쏘쓰만은 전날 미리 만들어 비밀의 병으로 사용하시죠.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재호 형제표 치킨도 생각이 났습니다.

매운 매운

레시피를 받아 적어서 보아도 맛이 그대로 나지 않더군요.

미리 튀기고, 시간 맞추어 건져 내고 ….

생각할수록 따라 하기 힘든 특별한 요리로 여겨지네요.

요리라고는 라면 끓일

계란 넣는 타이밍 정도를 알고 있는 저에겐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저 경이로움의 대상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배우며 살아가는데도

자신만의 레시피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 슬프거나 실망스러울 ….주님을 부르며 의지하는 방법

마음이 말라있을 …. 찬송을 통해 촉촉하게 하는 방법

하나님께 드리는 나만의 감사인사법

무언가 주님을 위해 하고 싶을 은혜를 나누는 방법

남들과 공유할 수는 없어도

믿음의 레시피가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고 건강하게 있습니다.

 

예수님도 믿음을 위한 혼자만의 레시피가 있었습니다.

슬쩍 사라지셔서 혼로 있을 있는 곳을 찾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5:16)

성경에 여러 반복되는 표현이지요.

사람도 많이 만나시고, 일도 바쁘시고, 도보 여행도 계속하셨지만

그래도 틈을 찾아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셨고

때때로 길어지면 밤을 새고 아침에 나타나기도 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음이 지치거나

믿음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싶을

주님 주시는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믿음으로 곁에 있는 분들을 돕고 싶을

언제든 사용할 있는 나만의 레시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Youtube에서 즐겨 듣는 설교들이어도 좋고

마음이 따뜻해질 때까지 들을 있는 찬양CD 좋고

퇴근 길에 잠시 예배당에 들렀다 가는 일도 좋고

매일 성경이나 다락방 같은 묵상집도 좋고

아니면 서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그것을 통해 우리 믿음이 buff up 있는 나만의 방법.

어디서든

예수님과 통할 있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겨울을 녹이는 사나이 김목사 드립니다.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