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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41 - 처음 만난 아기, 서운함, & 예수님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4-12-14 (일) 12:42 조회 : 652

지난 주일에 처음 만난 아기가 있었는데요

친교실에서 밥상에 오르더니

나를 향해 기어오더라구요

내게 눈을 마추고 멈추어 아기

얼굴을 찬찬히 보더니

눈썹 위가 빨개 지면서 얼굴을 찡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 하는 알았는데

이내 울기 시작하더니

아빠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돌도 아기가 얼굴을 보고 감동했을리는 없고

반대 이유로 갑자기 울었다는 이야기인데

자리에서 표현은 했지만

웃고 있던 나를 보고 울을 터뜨리던 아기에게

내심 서운했습니다.

반대로 돌아서며 웃음을 그칠

서운했더랬습니다.

 

오늘 아침에 권사님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가장 이유는 여러 분들에게 공지 되었던 이메일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메일만 제대로 갔었더라도

마음도 편하고 일도 수월했을텐데

때로는 기대가 서운함을 만들고

서운함 여러가지 동생들을 만들어 내는 합니다.

 

목사들도 서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앞에서 얼굴 확인하면서 빈자리에 서운하고

저는 뒤에서 출석 카운트 하면서 서운한 차이겠지요.

와서 악수했으면 하고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 날은

서운할 있는 날입니다.

지난 달엔가 설교를 준비하며 떠오른 얼굴들이

예배시간엔 없더라구요.

지난 목요일 성경공부를 누군가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는데

아프다고 전화오더라구요.

우연이 아니라

기대가 서운함을 크게 했을 테지요.

그렇게 목사들은 서운함도 많은데

그걸 감추는 일도 수준급입니다.

 

예수님도 서운하셨던 적이 있으셨을까요?

예수님이 자랐던 동네에서 설교하셨는데

아는 사람들이 모른체 ,

그렇게 많이 가르쳤는데도

제자들끼리 서로 잘났다고 예수님 앞에서 다툴 ,

십자가를 앞에 놓고 마지막 간절한 기도하는 중에

같이 기도하던 세명의 제자들이 잠이 드니 서운하셨더랬습니다.

기대가 있으셨으니

아마도 서운함도 더하셨을 겁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기대를 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우리를 얻기 위한 기대로 주님은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죠.

사랑과 기대속에

예수님도 우리 때문에 서운할 때가 많이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아기를 만날 생각에 거울을 보면서 김목사 드립니다.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