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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37 - 전특새 주간에 이야기 하나+둘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4-11-23 (일) 07:08 조회 : 458

이야기 하나

사무실 옆에 있는 화장실이 월요일에 막혔습니다.

최초 발견자로써 부담이 막중했습니다.

집에서 하던 대로 트라이했지만 실패

이삼일 지나 시도했지만 오히려 악화시키고 말았습니다.

여러 도구를 사용해서 트라이를 계속했지만

삶의 구석이 막힌 것처럼 일주일을 지내야 했습니다.

 

화장실 앞을 지날 때마다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못할까?

나이는 자꾸 먹는데 못하는 일은 여전히 못하고

학교는 오래 다녔는데 별로 쓸모가 없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많은 밤을 지새운 공부의 본전생각이 나기도 하고

한국의 가족들은 내가 이런 일로 며칠씩struggle 거라곤 상상도 못할 겁니다.

깊고 넓은 복음을 쉽게 재미있게 가르치는 일은 귀하긴 한데

계속 준비만 하고

현실은

삶의 구석이 막힌 것처럼 일주일을 지내야 했습니다.

 

이야기

특별새벽기도회 주간이었습니다.

5시에 , 6시에

예배하고 기도 잠깐, 그리고 Carry-out breakfast.

120명이 넘은 날도 있었으니까

매일 우리 교인1/3 함께 모였던 셈입니다.

모두가 매일 나온 것은 아니니까

참석하신 분들은 절반이 훌쩍 넘겠네요.

 

미리 와서 열고 히터틀어 놓으려면

3 반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저는 집이 원죄(?) 있으니깐요.

육체적으론 챌런지가 되고

저녁 먹고 나면 세상 사람이 아니었지만

여호수아가6일동안 여리고성을

하루하루가 쌓여 은혜로운 일주일이 주간이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특별히 마음을 다잡고 참여하는 아침들이 엿새였습니다.

6 나를 돌아보고,

6번의 회개기도,

6번의 주님 앞에 새로운 결심들.

특히, 저는 Professional목사로 지내면서

대강 지나쳐 버린 많은 순간들과 영혼들

너무 많은 빈틈에

스스로 은혜를 체험하는 매일이 아니고서는

버티기도 힘든 사람임을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6계단을 힘을 써서 딛고 올라온 마음입니다.

 

이야기 하나+

가족들을 위해서 바빠야 하고

해야하는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 뿐이면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시간과 돈과 자신을 드려 헌신하는 일은 너무 아깝습니다.

새벽을 지킬 수록

하나님 앞에 앉을 수록

그리고 마음을 비울수록

주님은 나를 새롭게 하시고,

살아갈 힘과 의미를 주시며

남에게 주고 나누어도 풍성한 영혼을 알게 하십니다.

새벽예배가 아름다운 주간입니다.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