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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36 - 할로윈 다음 아침에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4-11-08 (토) 06:35


할로윈 저녁에 아이들이 교회에 모였습니다.

Trick or Treat? 대신에 파티와 게임이 이어지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실내에서 노는 즐거운날이었습니다.

 

Zipline이랑 스카이콩콩이 체육관에 준비되었고

그림도 그리고, 총도 쏘고, 선물 뽑기도 했습니다.

사탕도, 놀거리도, 선물도 풍성했습니다.

무지무지 재미있는 아이들 대부분이고

무언가 마음에 들어 서럽게 우는 꼬마들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부모님들도 함께 모여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2030 자매들은 스틱달린 고급 캔디도 만들고

아이들 파티를 돕기도 했습니다.

Grace 여자 아이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해 주고

Steve 총쏘는 코너에서 바람잡이 하다가 총알을 손으로 잡는 신공도 보여주고….

 

많은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달랑 시간짜리 파티를 위해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준비하는 시간,

집안 물건도 가져오고,

몸으로 때우며 고생했습니다.

우리 가족들도 목이 살짝 갔습니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어제를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특히 준비하고 수고한 보이지 않는 손길은 존재조차도 모를 있겠지요.

그저 오늘 맛있는 먹고

즐겁게 떠들다가 그렇게

그렇지만 선생님들과 부모들의 손길로 인해

교회를 좋아하는 아이들로

사랑받는 경험을 쌓아가는 아이들로 자라갈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였던 때도 있었고

교회에 처음 오던 때도 있었습니다.

몰랐지만

지금도 기억나지는 않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수고했을 것입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매주 말씀을 전했을 것입니다.

많은 손길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었을 것입니다.

오늘까지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많은 이들로 인해 오늘에 이르고

우리교회도 그렇게

주님의 이름으로 드려진

시간, , 그리고 마음으로 인해 자리에 있습니다.

길건너 Willow Creek 교회도 그럴 것이고,

우리 동네 150 교회도 그럴 것이고,

우리가 어릴 다닌 한국의 교회도 그럴 것이고,

소리 없이 모이는 세계 여러 곳의 지하교회들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아니어도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르시고, 사명을 주시고, 함께 일하실 것입니다.

부르시는 사람들 중에 우리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이루어 가시고 하나님 뜻을 세워 가는 순간 속에

우리 이름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땅에서는 기억되지 못할 작은 일처럼 여겨져도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일하는 속에

우리 이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벽 예배에 함께 특송을 하면서

이런 바램이 기도가 되고,

 소원이 되는 아침입니다.


호떡 2014-11-26 (수) 13:09
존경하는 김 목사님과 2030 가족분들에게
안녕하세요.

할렐루야 파티 행사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은 분명히 우리 이름, 헌신된 마음, 모든 것들을 아시며 격려해 주시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김효태 전도사 드림
KCC 초등부 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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