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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 35 - 15년 만에 만난 사람 그리고 그 때의 나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4-11-08 (토) 06:33 조회 : 560


99년이 마지막이었으니까

15 만에 만났습니다.

처음 청년부 전도사를 시작할 회장이었던 청년.

변한 별로 없어 보인다는 인사로

서로 예의를 차리기는 했지만

푸릇푸릇 했었는데

이젠 머리카락이 성근 아저씨들이 되어 만났습니다.

 

그때 다니던 직장에서 아직도 열심히 일하고,

내가 알던 낭자로 인해 아들 쌍둥이 아빠가 되고,

교회에선 집사님으로 부름 받았고,

출장 길에 일부러 시간 내어 시카고를 경유해 덕에 알게 풍성한 소식들입니다.

매운 한식을 나누어 먹고

불금에 행콕 센터에 오르면서

옛날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여러 차례 겹치를 계속하면서

다시 젊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때로운 농으로 때로는 진지하게 다시 듣는

옛날 모습은 생각보다 괜찮은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찬송이 주의 친절한… ” 이었고

개인적으로 어떤 말씀을 심어 주었고

어느 , 어느 곳을 찾아 함께 했다는 이야기들

아직도 나를 기억하며 이야기한다는

때의 전도사님을 고마와 한다는.….

 

실은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발치 떨어져 때의 김대성을 다시 보는 같아

새롭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쬐금 낯설기도 하고..

많이 열정으로 살았고

많이 뛰어 다녔고

깊이 마음 속에 사람들을 품고 사랑했던 합니다.

 

순간이 지나고

이내 지금 모습이 비교되어 부끄러워 졌습니다.

책을 읽기는 했으나 나를 포장하는 기술도 발전했고

경험이 쌓여가면서 절실함은 닳아가고

목사는 하는데 삯군 목자 냄새도 풍기지는 않을까

내게 인사를 하러 일부러 왔다고는 했지만

서른 눈물많던 전도사를 다시 기억하게 하는

그래서 지금의 겉모습을 한꺼풀 덜어내도록 도와 주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 사람이었습니다.

 

때도 청년들에게 매주 편지를 썼던 일을 기억하며

글쓰는 모양을 닮고 싶었다고 하네요.

가끔은, 아주 가끔이라도

주말마다 보내는 마음으로 쓰는 편지가

하나님으로부터 소식처럼

가슴을 울리기를 ….

 

토요일에 편지쓰는 사나이 드립니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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