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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3 - 커피 깡통 팔던 날 Pastor K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3-02 (일) 01:32 조회 : 915

예그리나 친구들에게,

 

지난 토요일 아침예배에서는

파키스탄 지역의  정모세 선교사님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경상도 출신의 정선교사님이 의사로 일하시는 카시미르라고 하는 지역은

정말 외지고가난하고 그리고 사방이 회교인들로 둘러쌓인 곳이었습니다.

거기서는 아이들이  카에다와 같은 집단의 학교에 팔려가고

의사가  번도 찾아오지 마을도 여럿 있고,

그리고 얼마 전에는 동료선교사님이 목에 총을  발을 맞고도 목숨을 건지셨다는 이야기….

 

자녀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멀리 떨어져 지내고

사모님은 암투병 중이란 이야기에서는

솔직히 한숨이 나오더군요.

 있잖아요말만들어도 무게가 느껴지는….

그런데  와중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새예배당에 십자를 올리기 위해 옥상에 올라간 사람들이

총을 맞고 쓰러지고쓰러지고 쓰러지고 

 명이 죽고…  번의 시도만에

결국 십자가를 얹었답니다.

그게 선교지이고선교사이고선교인 것이죠.

 

지난 주일에 교회에서 선교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커피깡통을 팔았습니다브라질 커피.

원래 바자회는 우리가 투자하고물건을 직접 띠어다가

많이 남겨야 하는데,

우리는 그저 3층으로 쌓아 놓고 팔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 우리도 사지 않은 깡통이

60 중에 8개만 남았습니다.

실은 생각보다 실적이 좋았습니다.

옆에서 금방  팔려 버리는 설렁탕의 품질이나

 되는  억지로 강매하던 스펀지 담당 집사님들의 열정에는 비기지 못했지만,

우리 얼굴마담들의 퀄러티는  10%안에 들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후문이 …..

 

커피팔이 소년 소녀가 되어 

우리는 수다를 계속한  같은데

선교바자회에  몫했습니다.

우리는 친구들과 즐거웠는데

선교를 하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일하는 거면다같이   있는 거라면

 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커피를 사신 분들 중에는

정모세 선교사님의 사모님도 있었습니다.

깡통 사달란 말이 먼저 나오진 않더군요.

우리가 도와 생긴 돈이 정모세 선교사 같은 분에게도   있다고 하니

이것도 선교후원이고 선교겠지요.

스스로가 귀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예그리나 여러분과 같이 교회 다녀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월요일 새벽예배 설교할  목소리가  나왔던 김대성 목사 드립니다.


☞특수문자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