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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편지25 - 아! 그 사람 젊다

글쓴이 : PastorK 날짜 : 2014-08-17 (일) 01:41 조회 : 671

자신이 만든 영화를 가지고 우리교회를 찾은 분을 만났습니다.

영화선교사라고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프로젝터 가방을 끌고 숙식을 해결해 달라고 연락해 왔을 때만 해도

처음엔 특이한 분이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공항에서 픽업하고 식사를 거듭하면서,

흰머리가 섞이고 약간 거친 목소리 ….

그냥 동네 교회 집사님 같은 말투로

자신이 어떻게 예수 믿는 사람이 되었고

자신이 선교 영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시는 동안에

처음에는 솔직히

예술가의 감각이나 영화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수요일 우리 예배당에서 Beautiful Child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5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는

카나다 밴쿠버 인근에 남아있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아픔과

아픔을 복음을 통해 치유하기 위해 애쓰는 한인선교사님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이 안됐고, 백인들이 잘못을 많이했고, 한인 기독교인들이 귀한 일을 시작해 나가고 있고 ….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처럼

정답을 발견하기 보다는 오래가는 좋은 질문을 많이 던져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소개하시면서 감독님이 자기 소개를 하시더군요.

30대 초반에 이미 여러 작품을 감독했고, 영화사를 차렸고

30 후반에 절망으로 자살을 시도했고

예수님을 만나 충무로 영화판을 떠나

이제는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고 계시다고….

 

그러고 나서야 셀폰으로 구글해보았습니다. ( 뒷자리에 앉는 특권일까나…)

영화감독 이성수

대종상 각본상에, 흥행작들, 번안 뮤지컬 1세대 감독….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맨발에서 벤츠까지”….

 

영화 상영 이후에도 어번 만날 자리가 있었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앞으로의 일을 말씀하시네요.

다음 영화는 “miracle generation”이라는 극영화가 것이고,

다음엔 궁극적으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기독교 애니메이션 예수 기획하고 있고,

창작 뮤지컬에 대한 꿈도 있으시고

문화전쟁의 시대에 하나님으로 가득한 작품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말씀하시네요.

 

나보다 열살도 많으신데

꿈으로 가득하여

틈만 나면 꿈이야기를 하십니다.

미국에서 50대가 되면 은퇴에 대한 계획으로 가득한 분들을 흔히 만나게 되는데,

남은 할 일이 많다고 느끼는 선교사님은

그래서 꿈이야기를 전염시키는 모습은

나보다도 훨씬 젊은 인생을 사는 같았습니다.

이야기할수록

젊은이를 만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젊게 사는 같습니다.

이루어야 꿈이 있는 사람은 꿈으로 다른 이들까지 젊게 합니다.

예수님이 설교를 시작하실

“30 되시니라 하셨습니다.

정확한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이루어야 꿈을 전하는 젊은이같은 분을 표현한 것이겠지요.

우리도 30 쯤을 지나는데

이루어야 때문에 계속 젊은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꿈가운데

하나님이 주시고 예수를 닮아가는 꿈이 자리했으면 느므느므 좋겠습니다.

젊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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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은 담임목사님이 휴가라서 여러분들이 아는 분이 설교하신답니다.

땜빵 전문 목사 김대성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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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