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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가장 많이 질문 받은 것 (이세정, 이경희 선교사)

글쓴이 : 멀티미디어 날짜 : 2018-05-23 (수) 12:04 조회 : 141

여기 네팔에 와서 가장 많이 잘문을 받은 것이
 “선교사님은 오랬동안 미국에 살다 왜 하필 네팔로 선교를 왔어요?”였습니다.
그럼 저는 대답합니다.
사실  저는 이 곳에 오기 싫었습니다. 아니 관심도 없었고 계획조차도 없었습니다.
네팔이  지도 어디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곳에  가기를 원하셔서 어쩔수없이 왔습니다.

저희는  미국쪽에서 가까운 남미쪽으로 선교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남미 어디로 갈까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확실한 마음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마침 저희가 섬기는 교회에서 아이티선교를 하고 있어서 혹시 여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그 곳도 단기팀 일원으로 다녀 왔습니다.
그 당시 지진나고 아주 어려운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계서는 우리가 가야할 곳이 여기가 아니라  다른곳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뭔 지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는 나라를 정하지 않고 “그럼 어느나라로 갈까요? 아프리카요?
그래도 여전히 저희 마음은 아무 반응도없고 냉냉했습니다.
여기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동남아쪽으로  눈을 돌려서  지도를 펴놓고 보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내 맘 한구석에서 동남아쪽은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하고  사람들도 지저분하고 더럽게  느껴지면서  특별히 인도쪽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계속 기도했습니다.
어느날  누가  스리랑카를 소개해주면서 이 곳도 선교가 필요한 곳이라고 해서 
혹시 이곳이 아닐까하고  일주일 단기팀으로 다녀왔는데…
그 곳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그럼 어디로 갈까요?
그 때  문득 스리랑카에서 만난 고등학교 후배 장로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네팔에 자기 동기가 선교사로 가 있다고 하면서  연락 한번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락을 하니까 마침 고등학교 후배 네팔 선교사가
한국에(2013년 4월 말경)왔다고 해서 식사대접차 만났습니다.
그 선교사는 네팔선교에 대해서 혼자서 한참동안이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저 우리는 듣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혜여졌습니다.

그 날밤 우리는 똑같이  동시에 우리가 가야할 곳이 네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일찌감치 네팔도 안 가는 나라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언젠가 기도원에서 만난 자매가 네팔에서 왔다는데 꼭 인도사람같이 생겨서…..ㅎㅎ

우리는 네팔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없었지만 그저 하나님이 그 곳으로 가라는
강한 확신을 주셔서  5월에 목사안수을 받고  바로 선교사로 파송받아 네팔로 왔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그럼 왜 느지막히 선교사가 되었습니까?입니다.
저희는 은퇴한 후로는 여기저기 단기선교하는것은 원했지만
장기선교사로  한 나라에 말뚝 박는 것은 싫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저희 둘째아들을 천국 본향으로 데려 가셨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돼!!! 어찌 나한데 이런일이????
이것은 내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왜? 우리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우리 아들의 삶이 고작 여기까지란 말인가?
겨우 29년?
하나님이 저에게 이 아들을 주셨을때에  이미 아이의 삶을29년동안만~ 이라고 정해 놓으시고
저를 통하여 이 땅에 보내셨고  이제 때가 되매 데려가셨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하나님이 내 곁에 이처럼 가깝게 계신다는 것을 경외함으로 깨달아 지면서  온 몸이 떨렸습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잊고 사는지!

마치, 천년 만년 사는 것처럼  지금까지 살지 않는가? 면서
내 삶을 다시 재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 청년의 (25세)때에  남편(이세정)이 폐결핵3기로 죽음에 문턱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남편은 1년동안 병과 싸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살려주시면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고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남편을 건강하게 살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그런데  정말 저희는 몰랐습니다.
주님께서  남편이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어서 온전히  드리기를
원하시는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남편은 목사가 되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목사로써 자기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 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냥 잘 하나님  믿겠다는 거였지 목사가 된다는 것은 전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한국에서  교통사고로 천국에 갔기 때문에  아들를 미국으로  데려와
미국에서 장래를 치루기 위해서  우리부부가 한국에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기 하루 전 목요일(미국은 수요일)에  평소 아들이 한국에서 다니던 “외국인교회 “목사님을(데이빗 황) 초대했습니다.한인2세 목사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 왜 하나님하고 약속한 약속을 안 지키십니까?”
“뭘요?”
“주의종이 되시기로 했으면 약속을 지키셔야죠?”
 “아이구!제가  지금 몇살인데요?목사가…..”
그러자 그 젊은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제가 막 이 지하실로(장례실이 반지하였음) 내려 오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목사님과 저희는 그 날 처음 만난 사이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얼굴이 노래지고 사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너에게 맡겨 준 사역이 있는데
넌 여기서 뭘하고 있는냐?라고  했다는 꿈이야기가  획~하고 생각 나면서
머리를 쓰쳐 갔습니다.
 
아~인생이란,
주님이 부르시면  우리 아들처럼  하던 것  모든 것 내려 놓고 가야 되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뭘 위해 살았나?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을 낫고 자 하나님께 맹세한 그 맹세를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시고
약속을 이행하기를 원하시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빨리 항복을 하는 것이
우리 신상의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마음 먹으신 것을  결코 포기  안하실테니까요.

결국 남편은 (이세정)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마음 한 구석에는 자꾸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때쯤  시카고한인교회 서창권목사님이 심방을 와 주셔서 솔직하게
목사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신학교에 들어 가서 공부해서 목사가 되는것이 자신이 없다라”고.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집사님, 집사님은 지금까지 주일학교부터 지금까지 줄 곧 신앙 생활하지 않았습니까?
바로 그 과정이 이때를 위해서 준비하신 과정이였고 이제 마지막 코스입니다.”
라고 격려하시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결국 남편 (이세정)은 이제 남은 생은 주님을 위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신대원에 들어갔고 신학생 동안 전도사로 일하다가  목사안수 받은 후에
곧 바로 네팔  선교사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와서 우리가 선교사로 살아 가면서 느끼는 것은
바로 이 생활이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였음을  날이  갈수록 더욱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네팔에서
(이세정,이경희)선교사 드림
5/2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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