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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 선교사님의 5월 네팔 기도 편지

글쓴이 : insug 날짜 : 2015-05-06 (수) 07:41 조회 : 906
May. 1. 2015

네팔에 강도 7.8도의 강진과 다음 날 6.7도의 여진 발생


네팔의 복음화를 위해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로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시는 여러 후원교회와 성도님들께 안부를 드리면서 작금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보고 드립니다. 전체적인 지진의 상황은 뉴스와 인터넷 신문자료등을 통해 아실 수 있을 것이기에 개략적인 설명을 드리고 이 기도편지에서는 주로 저와 아내 그리고 중심사역인 리빙스톤학교와 복음주의 장로교신학교 그리고 함께 수고하는 교직원들과 학생들, 저들의 가족들의 피해상황, 그리고 이에 대한 향후 대책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진 발생과 경과


2015 4 25일 낮 12시쯤에 네팔 카투만두의 북서쪽 산악지방에 위치한 고르카에서 강도 7.8도의 지진이 발생하고 그 다음날 카투만두의 북동쪽 신두팔촉 지역에서 강도 6.7도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네팔 지도로 보면 수도인 카투만두를 중심으로 네팔 전체의 약 3/1정도의 지역을 거의 초토화 시켰습니다. 이 재난으로 현재까지 6천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했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굽지 않은 흙벽돌을 건축재료로 사용한 재래식 집들은 이 강한 지진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구운 흙벽돌과 세멘트와 철근을 사용한 집과 건물들은 완전히 무너져 내리지는 않았으나 많은 균열이 생겨서 그 정도에 따라 기둥과 보 사이에 벽을 새로 만들든지 아니면 아예 건물 전체를 완전히 부숴내고 새로 지어야만 거주할 수 있는 집과 건물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많은 구호단체들이 구호인력과 구호물품을 가지고 들어와 돕는 가운데 있습니다. 연일 비로 인해 구호사역에 어려움이 있으며 네팔의 산악 지형적 이유로 발달되지 않은 도로 사정으로 인해 차량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위치한 마을 사람들은 치료도 늦어지고 구호의 손길이 요원한 상황입니다. 


지진 발생 당시 개인적 상황 


지진 발생일인 4 25일 토요일, 현지인 교회인 크로스웨이 교회에서 1부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저와 아내는 지금까지 자녀들로 키워온 소피아, 죠이, 데보라, 마르타에게 점심을 해주려고 데려왔고 그리고 한국에서 리빙스톤학교에 미술교사로 봉사하러 오신 이영숙권사님이 함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거실에서 쉬고 있었고 아내와 이영숙권사님은 부엌에서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는 2층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집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여러 번 지진 경험이 있었던 저는 곧 바로 지진이 시작되었음을 감지하였습니다.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얼마나 크게 흔들리는지 서서는 몸의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고 그러기에 엎드려서 기어나가야 했습니다. 방안에 책상은 흔들거리고 여기저기 세워놓은 물건이 넘어지고 벽에 걸어놓은 시계는 떨어져 깨졌습니다. 가까스로 계단의 난간을 잡고 내려가는데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보이지 않았고 아내는 부엌의 가스를 잠그기 위해 “가스! 가스!”하며 다시금 부엌으로 들어가는 중이었고 이영숙권사님은 그 와중에도 물이 쏟아져 나오는 물통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다들 밖으로 나가고 보니 여전히 땅은 흔들거리는 중에 있었고 사람들은 집 앞 공터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모두들 앉아서 부둥켜 안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의 집과 이웃집들 전체의 경계를 위한 긴 세멘트 담이 바깥쪽으로 넘어지면서 그 뒤편에 있었던 두 사람이 벽에 부딪혀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천으로 흐르는 피를 막고 흔들림이 약해지면서 병원으로 가기위해 자리를 떴습니다. 제가 저들을 돕기 위해 차를 끌고 단지 정문쪽으로 갔는데 이미 다른 차에 의해 병원으로 갔다는 얘기를 관리인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보니 집 건너편의 새로 짓던 집의 마르지 않은 세멘트 벽에 심한 균열이 생기고 더러는 미장한 부분이 여기 저기 떨어져 나갔고 심지어는 기둥에도 균열이 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얼마전에 건축이 마쳐진 그 옆집도 또 다른 옆집도 벽들이 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월세로 살고 있는 집과 옆집들은 여전히 튼튼해 보였습니다. 금들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심하게 땅이 흔들렸는지 모두들 배멀미를 하는 듯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이어 제 마음에는 염려가 엄습했습니다. 부실한 리빙스톤학교 가건물과 신학교 건물, 기숙사들 그리고 학생들 교직원들은 어떻게 됐을까? 600여명의 식구들! 모두들 무사한가? 학교교실들은 무너지지 않았을까? 전화는 답답하게 계속 먹통이었습니다.


감사한 일, 무엇보다 감사한 일!!


“아! 오늘이 토요일이구나!”위급한 상황을 가까스로 피하고 나서 제일 먼저 마음에 찾아오는 감사한 생각은 “오늘이 토요일”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나라는 금요일이 반공일 토요일이 휴일 그리고 일요일은 업무가 시작되는 다른 나라의 월요일과 같은 날입니다. 그러니 관공서는 쉬고 학교들은 수업이 없습니다. 만일 평일에 그 지진이 발생되었다면 수업중에 있는 600여명의 학생들, 어린 유치원 아이들로부터 초,,고등학교 초급대학, 신학대학 학생들에게 벌어질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저와 아내는 히말라야 산맥에 대지진이 올 것이라는 얘기는 지난1999, 이 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계속적으로 들어온 정보였고 그러기에 매달 세 차례씩 학교에서는 지진 대피 훈련을 해온 터였지만 이처럼 지진이 강하게 온다면 돌발적인 상황, 특히나 십대들이 임의로 교실에서 뛰쳐나갈 상황이 되면 좁은 계단에서 대량으로 넘어질 수 있는 사태가 발생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 정말 다행이구나! 정말 감사하구나!”하는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와 가슴을 채웠습니다. 이 마음은 그 날 곧 바로 학교로 가서 피해를 입은 학교 건물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간 보면서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두 개의4층 건물 사이로 수도 없이 떨어진 벽돌들, 4층 옥상 꼭대기에서 난간으로 만든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그 골목 안으로 떨어지고 그 높이로 인해 강하게 땅바닦에 부딪혀서 깨져버린 흙벽돌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길은 아이들이 늘 상 뛰어다는 길목인데....만일 평일에 이 지진이 벌어졌다면.... 이 벽돌들이 아이들 위로 떨어졌을텐데...!! ! 정말 다행이구나! 정말 감사하구나!”학교를 운영하는 아내와 저는 늘 기도했었습니다. 지난 16년간 중단 없는 기도는 “주님, 이 땅에 큰 지진이 온다고 하는데 지진이 오더라고 제발 수업이 없는 한밤중이나 토요일에 국가 공휴일이나 방학 때에 지진이 오게 해주세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그리고 그 일은 정말 아이들이 교직원이 하나도 없는 토요일에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심판가운데서도 긍휼! 고통가운데서도 소망! 죽음가운데서도 부활! 요 며칠간 제 가슴을 지속적으로 두드려대는 하늘의 멧세지입니다.


이제는 심판이 아닌 긍휼의 때, 절망이 아닌 복구의 때


지난 월요일, 지진이 발생하고 이틀이 지난 월요일 새벽, 저는 신학생들과 같이 새벽기도회를 하였습니다. 월요일은 제가 말씀을 전하는 날이기에 말씀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이미 고향으로부터 소식을 접한 학생들 중에는 집이 소실된 학생도 있었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남녀 기숙사에는 지진으로 인해 벽에 금이 많이 갔고 이어지는 수차례의 여진으로 인해 신학교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습니다. 공포에 젖은 이웃사람들도 이 신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처지로 선잠을 자야 했습니다. 이웃들에게 피난처로 운동장을 개방하는 일은 리빙스톤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새벽강단에 서야할 저는 어떤 멧세지를 전해야 할지 고심하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심판과 그분의 긍휼’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박국선지서에 근거한 말씀의 요지는 이러했습니다. 


우상숭배와 지독한 사회악들, 사회계급제도, 여성차별, 정치인들의 부패, 인신매매, 기독교인들에게 대한 멸시, 물질에 눈이 먼 기독교계 삯군 목회자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에 철퇴를 가하셨다. 이로 인해 온 나라가 고통과 아픔과 좌절과 절망속에 잠겼다. 심지어는 죄 없는 사람들까지도 저들의 어린아이들까지도 재앙을 맞이했다. 너무나 슬프기 그지없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긍휼이 시작될 것이다.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들은 그 긍휼의 은혜에 들어갈 것이다. 심판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그러나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은 서로 모두를 긍휼이 여기고 돕고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긍휼에 의한 회복의 일을 우리의 손길을 통해 이웃나라 형제자매들의 사랑과 박애의 손길을 통해 보이시고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이 네팔땅에 이 병든 사회에 복음으로 말씀으로 사랑으로 세워질 새로운 세상으로 거듭나는 기초를 세우실 것이다. 우리 신학생들의 역할은 이 재난과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위로의 멧세지를 전하며 몸과 마음을 다해 복구하는 일과 상심한 자들을 섬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다.(2015.4.27. 새벽기도회 멧세지)


한국을 포함한 각 나라에서 찾아온 구제단체들은 돕기를 원하나 저들을 피해지로 안내하고 통역하고 도울 인원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이 일에 이 땅에 거하는 180여 선교사 가정의 선교사들과 30여명의


독신선교사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현지언어로 통역을 도우며 피해지에 가는 일에 친히 동행하고 인도하며 그리스도인로써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교회가 기독교인들의 발빠르고 적극적인 구제사역에 많이 놀랐는지 받기를 꺼려하고 마을 방문하는 것을 우려합니다. 적극적으로 돕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힌두교 신자들이 기독교에 대한 호감과 더불어 개종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제 NGO와 같은 비종교적 단체를 통해서만이 그리고 각 마을의 관공서를 통해서만이 구호품을 나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호, 구제 사역이 더디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재난과 피해복구에 그리스도인들의 인류애적인 사랑의 거센 물결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 이른바와 같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이 땅에도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구제와 복구사역의 시작, 고향으로 돌아가는 카투만두 시민들


네팔 정부는 2주간의 재난 복구 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에는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출근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자신들의 상황 복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을 주었습니다. 고향에 피해를 입은 카투만두에 사는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고향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피해가 별로 없는 부자들도 빠져나갔습니다. 수많은 시신들이 여전히 건물더미 속에 묻혀 있어서 화장을 못하게 되니 시신들이 부패하면서 시작될 전염병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시내에 가보면 그 냄새가 진동하고 강가에는 시체를 태우는 연기와 냄새가 낮게 깔린 먹구름을 아래에 머물면서 카투만두를 메우고 있습니다.그러는 가운데에서도 지진 사흘째를 지나면서 29일부터 구제와 시설 복구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주의 장로교 신학교 상황


신학교는 모든 신학생들을 고향으로 보내어 슬픔에 잠긴 가족을 위해 그리고 복구를 위해 나아가서 섬기는 고향교회와 함께 마을의 복구사역에 참여하라고 임시 휴교를 하였습니다. 다음 주가 이번 학기 마지막 주이고 기말고사를 치루고 나면 기다리던 졸업식은5 10일 그리고 학교 설립 제15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그렇게 웃어가면서 합창연습도 열심히 해왔는데 이번 지진은 모든 계획을 뒤로 미룬채 갑작스럽게 집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방학 때와 같이 기쁜 모습으로 맞이해줄 사람은 어느 누구도 거기에 없습니다. 더 이상의 공부든 졸업식이든 설립감사예배든 고향의 잃어버린 가족과 부서진 집 소식을 들은 이후로 이미 마음은 깊은 슬픔에 젖어 있기에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비를 주어 빗속에 학생들을 보내면서 염려가 되는 것은 만원버스라도 타고 갈 버스는 있는 것인지…., 차비를 세배 이상 받는다고 하는데…., 가는 길에 뭔가 사먹을 것을 파는 가겟집은 있는 것인지…혹 오늘밤 차가 없어 정류장에서 추운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이제는, 이제는, 네팔인 모두에게 자비와 용서와 격려와 소망이 필요합니다..”함께 기도를 하고 빗속에 우산도 없이 처진 어깨로 고향을 향해 떠나는 저들을 한 명씩 보내면서 제 마음이 많이 슬펐습니다. 그러나 신학생들을 통해 각자의 고향 마을에서 주의 종으로써의 저들의 아픔에 동참하며 전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할 것을 소망해 봅니다. 카투만두가 고향이고 피해가 적은 15명의 신학생들은 신학교에서 거하면서 리빙스톤학교와 신학교의 복구사역과 건물을 사용할 수 없는 교회들의 임시 텐트를 치는 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역초창기에 섬겼던 아샤교회는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균열이 생겨서 그 안에서 들어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신학교 예배당을 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신학교 예배당 건물은 지난 2011 25백만원의 선교헌금으로 가건물 형태로 지었는데 상태가 이렇게 양호하니 한편 다행이고 또 어려운 때에 지역교회의 예배처소로 사용하게 되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리빙스톤학교의 복구사역


지진 당시에 리빙스톤학교는 수업이 없었으므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빈 교실들이 있는 건물들이 흔들리면서 많은 균열이 생겼습니다. 전체 일곱 개 건물 중에 4층 건물 두 개동이 심각하게 균열이 생겨 다시 수업을 재개하려면 복구공사에 시간이 많이 걸리겠습니다. 다행이 기둥과 보에는 균열이 없는 것으로 보여 헐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벽돌을 헐어내고 다시 쌓고 미장을 하고 페인팅을 하고 하려면 몇 개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제와 어제 이틀간에 걸쳐 그 건물 교실안에 있는 모든 집기들을 꺼냈습니다. 오늘부터 이 물건들을 임시 교실에 재 배치 하는 일이 시작됩니다.감사히 초급대학이 6월중순까지 방학 중이라 그쪽 교실들로 옮겼고 그래도4개학급이 교실이 부족해 지붕이 있는 농구장 운동장에 4개의 교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학급 중간 중간에 칸막이를 만들계획입니다. 그리고 3곳의 부서진 담장들은 다시 쌓으면 됩니다. 문제는 기술자들이 필요한데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지방으로 자신들의 고향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멘트와 벽돌과 모래를 제때에 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복구사역이 장기적일 것으로 보여 우선 임시교실을 구축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구 사역을 하면서 감사한 일은 카투만두에 머물면서 피해가 적은 신학생들과 교직원들과 그리고 한국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새빛 고아원 아이들 그리고 리빙스톤학교의 졸업생들이 함께 합세하면서 이틀만에 14개 교실에서 집기들을 다 꺼낼 수 있었고 그리고 각 임시 교실로 그리고 초급대학 교실로 옮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려울 때에 합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리빙스톤학교의 구제사역


이번 지진재해로 인해 수 많은 인명피해가 났고 여전히 고통가운데 있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 감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리빙스톤 학교의540명의 학생들 50여명의 교직원들, 신학교63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교직원 전체 670여명 중에 아무도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카투만두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했는데 정말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교직원들 중에 집이 무너져 다시 세워야 하는 학교식당 요리사 형제와 지방의 자신의 집이 완전히 무너진 학교기사가 있고 한 교사의 남편(목사님)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어깨뼈가 부러지고 탈골되었습니다.학생들의 집이 무너지고 심한 균열이 생겨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천막에서 자신의 교회에서 거하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그래서 아내와 저는 해당 교사와 함께 방문하며 위로하고 생필품으로 또는 물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힘으로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별히 설립초기부터 신실하게 학교사역으로 섬겨온 학교버스 기사인 바랏 형제의 고향은 신두팔촉인데 이번에 가장 심하게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한곳입니다. 집은 완전히 무너지고 그의 부모는 다치고 그들의 이웃들도 약 30가정도 마찬가지로 집들이 무너져서 천막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는 리빙스톤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그 형제의 고향을 함께 방문하고 구제사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랏교사의 집의 개건을 위해10만루삐( 1백만원)을 지원하고 그 이웃들에게 나눠줄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생필품은 주로 쌀,녹두, 식용유, 설탕, 찌우라, 밀가루 같은 것들입니다. 이 지방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잘 돕고 올 수 있도록 오고 가는 길 안전위해 기도해주시고 행여나 중간에 저희 차를 잡고 물건을 강탈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즈음 이런 강탈하는 일이 자꾸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우시는 방법


방법 1. 물품으로 돕는 방법: 주로 생필품이 필요하고 옷과 담요와 천막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물품은 제가 개인이 수령하기가 어렵습니다. 첫째는 우체국에서 부과할 세금입니다. 둘째는 보내시는 물건의 무게로 인해 항국가 없는 이 나라에 항공우송료가 매우 비쌀 것입니다.


물품으로 돕기를 원하시면 한국이나 거하시는 각 나라에 국제 구호 단체들, 선교단체들을 통해 도우실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기아대책, 이웃사랑회,유니세프 등등


방법 2. 물질로 돕는 방법: 마찬가지로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하시므로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연관된 사역인 리빙스톤학교와 복음주의 장로교신학교와 연관된 피해복구와 구제사역을 위해 후원하시기 원하시면 한국의 구좌로 또는 네팔의 구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빠른 경로는 한국의 제 외환은행 구좌로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인터넷 뱅킹으로 이리로 다음날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물질의 사용내역은 그 내용과 사진과 영수증을 첨부하여 보고 드리게 됩니다.방법


3. 특별히 교회의 재건과 구제로부터 감추어졌거나 소외된 성도들을 돕기를 원하시면 마찬가지로 저에게 보내주시면 제가 이곳 선교사회에 기부하고 영수증을 받아 보내드리겠습니다. 선교사회에서는 아주 활동적으로 정부와 중복되지 않게 한국선교사들이 개척한 교회 지역 사람들의 필요를 개별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도 제가 물품지원 명목으로 성도님께서 보내주신 헌금 10만 루삐를( 1천불) 지원하고 왔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생필품을 구입하여 지방으로 가는 선교사들이 가서 전달하고 옵니다.    


1. 리빙스톤 학교 복구 및 구제 사역 지원(방법 2에 근거하여)


1) 학교 기존 교실 복구 공사:


리빙스톤학교의 복구사역은 주로 건물내벽을 헐어내고 다시금 벽돌을 쌓고 미장을 하고 페인팅을 하는 일입니다. 원칙은 집주인이 해주어야 하는데 주인은 난색을 표하며 자신없어 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제안 방법은 먼저 우리가 공사비를 들여 공사를 하고 건물 주인에게 지불해야 하는 월세는 매월 50%를 제하고 주는 방법으로 가급적 속히 공사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건축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두 개의 4층 건물에는 14개의 교실이 있습니다.그러나 전체를 다 헐고 벽을 쌓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교실은 다시금 미장을 하고 페인트 칠만 해도 됩니다. 아직 전문가를 찾지 못해 예상액을 산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다음 주 정도에 건축비 예상액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임시 교실:


텐트 교실입니다. 이는 기존 시설인 책상과 걸상을 사용하고 기존 칠판에는 다리를 달아 세우는 일이니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대형 텐트는 빌려사용하는데 시간이 길면 큰 돈이 나가게 되므로 아예 주문 제작하고 나중에 행사에 사용하든지 다시 후에 팔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예상액도 숖들이 여는 다음 주 정도에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 담 재건:


담이 세군데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벽의 흙벽돌들 중에 상태가 양호한 것은 다시 골라내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멘트와 모레 새로운 벽돌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큰 예산이 들어가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4) 가건물로 지은 교실들과 예배당의 보수: 벽과 기둥사이에 금이 간 교실이 둘, 예배당에 금이 간곳 두군 데 그리고 양철 지붕과 벽 사이에 세멘트들이 금이 가며서 떨어졌습니다. 보수가 필요합니다. 예산이 많이 나오진 않겠습니다. 다음 주에 공사비 예상 가능하겠습니다.


5) 구제사역:


구제사역은 후원과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 책정된 것은 바랏학교기사의 무너진 집 재건 지원비용으로100만원, 학교식당요리사 형제의 집 개건 지원비용으로 50만원 그리고 지진피해가 심한 신두팔촉 지역 구제비로 200만원 그리고 학부모가 다친 가정에 치료비 지원으로 200만원을 책정하였습니다.


2. 복음주의 장로교 신학교 복구 및 지원방법 (방법 2에 근거하여)


1) 구제 사역에 참여하는 신학생들의 식비 및 교통비 보조비가 50,000루삐(500)


2) 고향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여비가 55,000루삐(550)


3) 구제비: 교직원 집 재건 및 학생들 집 개건비 보조: 175,000루삐(1,750)


4) 신학교 예배당 건물벽 및 창문 보수비: 200,000루삐(2,000)


  합계: 580,000루삐(5,800, 600만원)


금번 네팔에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재난과 그 피해와 복구 그리고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위한 구제에 관한 긴 편지를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특별히 저와 아내의 안전을 염려하시고 기도해주시며 재건을 위해 동참의사를 알려와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미 빠른 후원의 손길로 작금의 상황을 신속하게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우신 교회와 목사님,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후원을 문의해 오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일로 저는 환란과 소망을 동시에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과 자비로운 긍휼을 철저히 체험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제 이 나라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는 더 크게 확장되어 갈 것이고 그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 아픔과 소망의 현장에 저와 아내가 있으므로 인해 감사하고 생존해 있음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때에 주의 사랑하는 네팔의 영혼들을 위해 부족하나마 쓰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33.3)


주님의 손안에 있는 땅, 네팔에서,  김연정/김금래 드림    


연락처: missioky@hanmail.net 또는missioky@hotmail.com 전화번호:네팔 977-98511-48771


후원구좌: 외환은행 106-19-26468-7 김연정 주소: Yeon-Jeong Kim GPO BOX 9128, Kathmandu,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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