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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주는 자녀교육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2-01 (토) 08:34 조회 : 655

시카고시는 지난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하여 우리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었습니다. 1903년 1월 13일은 하와이 농장에 노동이민자들이 도착한 날입니다. 첫 이민자가 미국땅을 밟은지 107년이나 되었지만, 본격적인 이민은 1970년초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한인 이민 역사는 40여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에 우리 한인 1세들은 성공적으로 미국땅에 정착, 기반을 닦았습니다. 바쁜 이민생활 중에도 자녀교육에 열과 성을 다 쏟았습니다. 그 결과 1.5세, 2세들이 주류사회에 진입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한 뉴스가 저의 마음을 흥분케 하였습니다. 주주 장이란 40대 한인여성이 ABC 방송의 간판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의 앵커로 발탁되었다는 뉴스였습니다. ABC는 CBS, NBC와 함께 미 3대 TV 방송입니다. 게다가 ‘굿모닝 아메리카’는 ABC 방송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아침 프로그램입니다. 전임자가 그 유명한 ‘다이앤 소여’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이 일은 매우 중대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주 장은 언론계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에미상을 이미 2번이나 수상하였습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주주 장이 매일 아침 모든 한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우리 한인들이 미국 주류사회 정복을 시작했다는 신호탄으로 보고 싶습니다. 백인들의 독무대였던 방송계의 최고자리를 우리 한인 1.5세가 차지했다는 것은 예사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 동부의 명문대학을 일컫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다트머스대학의 총장에 역시 1.5세인 김 용 박사가 취임하였고, 예일대 법대학장이었던 고홍주 박사가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급)으로, 형인 고경주 박사가 보건담당차관보로 임명받아 근무하고 있습니다(고경주 박사는 하버드 보건대학원 학장이었음). 최근 북한문제가 나올 때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김 성 6자회담 미국대표 역시 최고위직에 진출한 한인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한인 1.5세, 2세들이 주류사회를 정복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대법관, 장관, 주지사, 상원의원 및 하원의원들이 나올 것이며, 결국 대통령까지 나올 것입니다.

주주 장의 성공 뒤에는 그의 아버지의 독특한 자녀교육 철학이 있습니다. 1969년 2년간의 유학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온 아버지 장팔기회장(실리콘밸리 전 한인회장)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너희는 항상 미국에 온 이민자가 아니라 미국을 정복하러 온 개척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민자들이 흔히 갖기 쉬운 열등감과 콤플렉스 대신 희망과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게 하려는 교육 철학이었습니다. 장 회장의 교육은 1남 4녀에게 그대로 전수되었고,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자녀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녀들을 당당한 개척자로 길러야 되겠습니다. 고홍주 박사의 말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 나는 100% 한국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몇 % 한국인이고 몇 % 미국인인가 고민하다가 '100%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더니 쉬워지더군요. 처음엔 물리학을 공부했는데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문화를 잘 아는 배경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국제적인 일을 찾게 됐고 결국 법과 외교를 전공하게 됐습니다.두 문화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태어났다면 그 특성을 이점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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