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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나라 이디오피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02-01 (토) 09:00 조회 : 974

저는 지난 2월에 이디오피아에 약 열흘간 다녀왔습니다.

현지 목회자 훈련의 강사로 섬기기 위해 갔습니다. 저로서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터키를 경유, 수도 아디스 아바바까지 비행시간만 16, 17시간이 걸리는 먼 나라였습니다. 이렇게 먼 나라에서 6.25전쟁 때 우리를 위해 군대를 파병해 주었다는 생각에 마음속에서부터 깊은 감사가 나왔습니다.

이디오피아는 6.25전쟁 참전 16개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아프리카대륙에서는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당시 살레시아황제가 용단을 내려 자신의 친위부대 3500여명을 보내 주었습니다. 최정예부대답게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총 235회의 전투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이 백전백승하였고 단 한명의 포로도 없었습니다. 121명의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희생했습니다.

은혜를 갚는 것은 당연히 인간이 해야할 도리입니다. 이디오피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피흘려 싸워주고 도와준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 가보니 정부에서 파견한 KOICA(한국국제협력재단) 직원들이 학교, 병원, 도로건설 , 우물사역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우리가 잘 살게 되어 이제는 사랑의 빚을 진 나라들에게 그 빚을 갚고 있습니다.

이디오피아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도운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디오피아는 1960년대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공산정권이 들어온 이후 약 30년간 정치, 경제적으로 나라가 크게 후퇴했습니다. 90년대 대기근으로 수백만명이 죽었습니다. 과거 기독교국가였으나 이슬람교의 팽창으로 이제는 인구의 50%가 무슬림이 되었습니다. 이디오피아가 이제는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교계에서는 성경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학생과 젊은이들에게 영어,암하라어 대조성경 만권을 보내어 젊은이들이 믿음을 갖게 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 한민족이 보은(報恩)의 민족, 희망을 주는 민족으로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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