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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주는 교훈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1-06 (토) 15:26 조회 : 213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00년 만의 추위라고 말합니다. 이번 추위는 마치 지구온난화를 비웃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는 섭씨로 영하 20, 30도까지 내려가지만, 캐나다나 미네소타, 뉴욕주 같은 곳은 영하 4050도까지 내려가는 살인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비행기 대량 결항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도로가 마비되며, 정전이 일어나서 수많은 사람들의 일정이 뒤엉키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간에 위스컨신 주의 제네바 호수 변의 수양관에서 사흘 간 아내와 조용히 기도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물이 모두 하얀 눈에 덮여 있었습니다. 수양관 건물, , 나무, 운동장, 놀이터... 심지어 꽁꽁 얼어붙은 호수도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겨울은 기다리는 계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물이 다 기다리고 있구나. 조용히 봄을 기다리며 쉬고 있구나.’ 왜 겨울을 휴지기(休止期)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겨울은 쉬기도 하지만 멈추어 있는 기간으로 창조주께서 만물에게 선물로 준 계절입니다. 그래서 개구리와 뱀같은 동물들은 땅속깊이 들어가서 긴 겨울잠을 잡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요?

그런데 인간들은 이 휴지기에도 쉬지않고 열심히 일할려고 애쓰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직장생활하는 분들이야 자기 마음대로 출퇴근 시간과 휴가를 사용할 수 없지만, 비지네스하시는 분들이나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집에 계시는 분들은 이번 겨울을 휴지기로 선포하고 많이 쉬고 재충전하는 기간으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거나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존재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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