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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위로하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7-04-01 (토) 11:51 조회 : 48

‘아프리카를 위로하라!’

이번 주말에 시작되는 창립 45주년 기념 선교부흥집회의 주제입니다. 매우 범상치 않은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이 주제는 강사로 오시는 선교사님들이 정해주셨습니다.

 

2008년도 12월 성탄주일 저녁에 남아공 한 구석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떼강도가 선교사들이 현지인들과 공동생활하는 선교센터에 들어와 강도질을 해 갔습니다. 3시간 이상 총을 들이대고 협박, 고문하며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을 모두 차에 싣고 자동차까지 끌고 가버렸습니다. 그들이 남기고 간 것은 허탈감, 배신감, 그리고 분노였습니다.

 

이 분들은 우리 교회 후원선교사들이었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강도 현장에 있으면 자꾸 생각이 나니까, 한국이나 미국에 와서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전화로 여러 차례 권유했는데, 지금은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강도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하나님께 매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못 온다니까 그러면 네가 가서 위로하라’는 마음을 새벽에 기도할 때마다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하여 5명의 교인들이 남아공으로 날아갔습니다. 일주일 동안 함께 예배드리고 운동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바닷가를 거닐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함께 예배드릴 때 이런 설교를 했습니다: ‘강도만난 자들이 바로 남아공 흑인들’이며,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위로하라고 하나님께서 강도당하게 하셨다.’ 참으로 듣기 거북한 설교였는데 조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이후로 선교의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남아공을 위로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선교가 되었습니다. 또한 조 선교사님은 다른 아프리카 선교사님들에게 ‘아프리카를 위로하라’는 권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도를 만났을 때, 어릴 때부터 보츠와나와 남아공에서 성장한 두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선교지 철수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더 이상 이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희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방문(미션 911)을 통해 그 마음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남아공 선교사로 헌신하는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결혼한 두 자녀들이 배우자들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 힘을 합쳐 아름답게 선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이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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